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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시장분석] 한국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와 수익, 각각 17%, 3% 증가

곤 gon 2024. 11. 14.

2024년 3분기 한국 시장의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1억3000만 건에 육박했다. 2024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다운로드 수는 3억5000만 건에 이르렀으며, 이중 70%가 Google Play 플랫폼에서 이뤄졌다. 같은 기간 인앱구매 수익은 전년 대비 3% 소폭 증가하며 12억4000만달러에 육박했다.

날짜 24/11/13
바로가기 https://www.inven.co.kr/webzine/news/?news=300855

 


 

센서타워가 2024년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올해 초반부터 지금까지 비슷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데, 올해 또한 국내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의 활발한 성장은 빛이 났다.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전략 장르이다. 수익 면에서 SLG가 꾸준히 고점을 보이는 것은 당연했고, 이를 운빨존많겜이나 스쿼드 버스터즈와 같은 독특한 게임들이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시장에서 빛을 보기 어려웠던 장르들이 속속 들어 등장하고 장르 다각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들이 눈에 띈다. 최근 라스트 워가 국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한 지 오래인데, 여전히 리니지M이 1위를 탈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SLG의 상승세를 잡기 어려운 시기인 것 같다.

 

또한 이를 뒤잇는 게임은 역시나 버섯커 키우기, 방치형 게임계의 리니지(?)로 여전히 체급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해외 진출한 한국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순위의 천장을 찍으려 하는 Pizza Ready!의 추세가 굉장했다. 나도 요즘 다시 플레이하고 있는데 한번 손을 뻗으면 쉽게 관두기 어렵고, 지운다고 해도 다시 생각나는 중독성 강한 게임이다. 오히려 방치했을 때 수익이 쏠쏠한데 그사이를 참기가 어려워서 계속 플레이하고 과금하게 되는 듯. (발이 느린 건 참을 수 없다...) 하이퍼캐주얼 류 게임도 다각도로 플레이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수익 순위에서 빛나는 건 역시 서머너즈 워, 메이플스토리M 같은 장기 IP 게임들인 것 같다. 오랜 시간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는 게임들이 어떤 시점에 매출이 오르고, 어떤 업데이트나 이벤트를 진행했는 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사실 매일 같이 매출 순위를 보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있지만, 데이터 매체에서 데이터를 재가공해 주고 전문가들의 해석을 담아주는 리포트 같은 자료들이 확실히 습득하기도 좋고 보기 어려운 부분을 보여주는 장치가 되는 것 같다. 이번 데이터는 사실 3분기까지의 결과라서 올해 전체를 보려면 내년 초에 다시 확인해봐야겠다. 모바일인덱스 회원으로 로그인하는 게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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