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분석]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 ※게임산업 공부 필독 간행물※

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글로벌 게임산업의 트렌드와 시장을 분석해서 발간하는 간행물의 9/10월호가 공개 되었다. 콘텐츠 산업 종사자라면 반드시 수백, 수십 번은 다녔을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언제나 유용한 소식을 담은 간행물을 발간한다. 분야로도 게임뿐만 아니라 음악, OTT, 특히 쉽게 리서치하기 어려운 해외 시장에 대한 보고서가 굉장히 많다. 또한 주제도 단순 트렌드뿐만 아니라 연구, 세미나자료 등을 누구나 볼 수 있게 배포하고 있어 유익하다 못해 정보의 홍수 수준인 공간이다. 콘텐츠 산업을 총괄하는 기관인 만큼, 양질의 자료가 넘쳐날 뿐만 아니라 지원사업이나 육성, 연구 등 다분야로 도움을 주는 사이트이기 때문에 즐겨찾기를 추천한다. 나도 과거 졸업논문으로 일본 시장에 대해 조사할 때 한계점이 많았는데, 한콘진의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많다.

 

특히 게임 산업과 관련된 콘텐츠를 정리해보자면, 오늘 둘러볼 ⓐ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 GGIT ⓑ 게임인재원 ⓒ 대한민국 게임백서 ⓓ 해외 콘텐츠 시장 ⓔ 게임 수출 활성화, 기능성 게임 등... 외 다수x3... 게임 관련 업무를 수행하시는 직원 분들이 30명이 넘을 정도로 다양한 게임 관련 업무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다수의 게임 관련 종사자/지망생 분들이 보시는 자료는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와 대한민국 게임백서이다. 게임백서는 1년에 1번 발행하는 정기간행물로 1년 간의 국내 게임산업과 동향, 해외 현황을 알아보고 분석하여 정책 수립이나 연구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 GGIT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는 지난 두달 동안의 최신 글로벌 게임산업 동향과 한국 게임업계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종합 정보를 제공한다. 즉, 9/10호가 발간되면 8월까지 발생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구성하여 발간되는 것이다. 아무래도 이슈화 된 내용들을 담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이야기와 필자들의 분석 및 견해를 담아야하기 때문에 시간의 격차가 있으며 개인적 견해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본 자료를 보고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객관적인 지식에 집중하고, 필자분들의 견해를 이해하고 본인 주관의 생각을 담는 것이 적절한 공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해석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서!

 

 

GGIT의 구성

• 글로벌 이슈 포커스 : 최근 이슈화된 특정 게임 이슈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 칼럼 제공
• 글로벌 게임산업 동향 : 시장, 정책, 기업 등 분야별 게임산업 동향 정보 제공
• 글로벌 이머징 마켓 : 국내 게임업계 진출이 추천되는 신흥국에 대한 정보 제공
• 글로벌 게임 캘린더 : 글로벌 게임 전시회 트렌드와 관련 정보 제공
• 지역별 주요 단신 : 권역별 주요 게임 뉴스 요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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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IT 9/10월호 톺아보기

 

 

1.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공중보건과 정신건강 관리의 필요성에 근거하여 발의된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논쟁, 이를 진단 도구를 개발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고 한다. 공중보건 차원의 예방과 교육적 개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게임산업의 흥망을 고려할 필요 없는 의료, 교육계와 절박한 학부모의 입장을 예시로 들었다. 그러나 이를 의학적 입장과 산업적 입장의 대립으로 단순화 하지 않고, "과연 인간이 더 행복해질 수 있는가?"를 질문해야 한다는 문장이 인상적이었다.

 

유희의 본능으로 탄생한 수많은 콘텐츠들이 모두 중독화 증세로 질병화 된다면, 이를 즐기고 소비하는 이들에게 어떤 유의미한 가치를 던져줄 수 있을까 생각했다. 이는 단순 게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며 (물론 게임이 가장 먼저 돌을 맞았으나) 언제든 확장될 수 있는 문제였다. 게임 산업의 존망에서 시작한다 한들 전체 콘텐츠 산업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 게임은 스토리, 유저 간 관계, 사운드 등 다양한 예술적이거나 사회적 가치들이 통합된 종합 산물로 탄생한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헤어지는 장면에 눈물을 흘리듯 게임 속에서 N시간 동안 함께한 동료가 죽음을 맞이하면 눈물이 흐른다. 이를 많은 사람들이 공유된 감각으로 느낄 수 있으며, 이를 커뮤니티에서 논하며 사회적 관계를 쌓기도 한다. 나는 어릴 적부터 늘 게임과 함께했기 때문에 게임이 다른 콘텐츠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매개로 존재한다는 것에 무감각하기도 하다. 그냥 단순히 즐거움을 주는 존재면서 어쩔 땐 감동을, 스릴을, 환호를 주는 취미생활이 어떤 규율이 필요할 지 감각하기 어려운 건 사실이다.

 

이미 국정감사도 종료 된지 오래이고 당시 사회적으로는 크게 화두되지 않았던 주제였어서 많은 아쉬움도 있다. 게임 산업은 특히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어떤 제도적이거나 선별적인 장치에 예민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콘텐츠 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그만큼의 관심은 늘 아니었기에 항상 아쉬운 마음만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이라는 키워드를 꼽고 싶다. 이미지나 낙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항상 공존했던 산업인만큼, 수익에만 집중하거나 적절하지 않은 콘텐츠에 대해 항상 경계하고 개선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2. 글로벌 이슈 트렌드

 

주요 키워드

콘솔 / 법 / 파업 / 실시간 / 성우 / 유니티 / 안전 / AAA / 퍼스트디센던트

 

 

콘솔: 여전히 엑스박스의 판매량이 아쉽고, 플스5가 스위치를 앞서기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사실 플스5는 최근 30주년 한정판 프로 기기를 예약 구매 한 이력이 있고, 본문에서는 소프트웨어의 성장과 다르게 스위치 콘솔의 판매량이 하락한 것을 꼽았는데, 아무래도 내년 초에 출시 될 스위치2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추측한다. 또한 스위치2가 하위 호환을 제공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소프트웨어 판매에는 영향이 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당분간은 신작 개발도 없어 (본문에서는 퍼스트파티 게임의 부족에 주목했다.) 실적 부족은 어쩔 수 없을 것 같고 내년 스위치2가 출시된 후 하드웨어 판매량에 주목해보면 되겠다.

 

유니티: 경쟁자인 언리얼 엔진보다 상대적으로 멀티플랫폼 개발에 용이하고 최적화에 강점을 가진다고 한다. 그래서 장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유니티 6 프리뷰를 개발했다고. 문제되었던 런타임 요금제는 9월에 완전히 철회했다! 대신 요금제를 변경하여 BM을 다각화하고자 했다. 문건에서는 국내 게임사들의 엔진 의존도에 대해 논했다. 

 

한중일 3국의 콘솔 게임: AAA게임에 대해 한중일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향후 협력의 가능성을 보았다. 서로 인재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투자를 늘리며, 해외 개발자와의 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91P

 

 

RTS 장르: 실시간 전략 게임(Real-Time Strategy)으로 플레이어가 자원 관리, 병력 배치, 즉각적인 의사결정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적을 물리치는 게임 <e.g.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RTS 장르의 부활 가능성을 보았다. <홈월드 3>, <스톰게이트>, <템페스트 라이징>, <매너 로드> 등 주목할만한 타이틀이 등장하고 있으며 다시 RPS의 인기를 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1) 복잡한 메커니즘에서 기인한 높은 진입 장벽 2) 현대 게임 트렌드와의 괴리를 극복해야 할 도전 과제로 꼽았다. 전략적 깊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적응성이 문제가 되는데, 요즘은 빠르고 간단한 게임을 선호한다. 유저들 또한 굉장히 도전해야 하는 게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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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게임시장의 경우 전문으로 보고 이해해야하는 영역이라 정갈한 문장으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GGIT의 정기간행물을 다운받아 보는 것을 추천한다. 굉장히 유익해서 여러 번 다시 보게 돼서 다운받아 정리해두기도 하였다. 또 한 해가 지나 게임백서가 간행될 날도 몇 달 남지 않았다. 올해도 잘 넘기고 내년까지 화이팅 해보자!!!

 

 

▼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 GGIT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kocca.kr/global/2024_9+10/index.html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